고환 주위에서 지방육종이 발견된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사진=대한초음파학회지
고환 주위에서 지방육종이 발견된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한양대 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57세 남성이 좌측 음낭 종대(음낭이 붓고 커지는 증상)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가로 14cm, 세로 13cm의 커다란 종양이 좌측 고환과 분리돼 발견됐다. 이 종양은 임상적으로 음낭수종이 의심됐지만, 종양 적출과 함께 좌측 고환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조직학적으로 분화가 쉬운 지방육종으로 진단됐다. 지방육종은 지방층에 생기는 종양 중 악성 종양을 말한다.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몸통, 사지, 후복막에서 발생한다. 양성 지방 종양과 달리 눌렀을 때 통증이 있고 크기가 갑자기 커진다. 이외에도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토에서 피가 함께 나오며 복통이나 경련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연구진에 따르면, 음낭 내 고환 주위 종양은 고환 종양에 비해 더 낮은 빈도를 보이는 드문 종양이다. 이중 악성 종양으로는 육종이 가장 많으며 소아에서는 횡문근육종, 성인에서는 지방육종, 평활근육종 등의 빈도가 높다. 위 사례와 같은 음낭 내 지방육종은 흔히 고환과 분리돼 고환의 상부에 위치하며 임상적으로 음낭수종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낭수종은 음낭 안의 고환 초막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이다. 이 사례는 ‘대한초음파학회지’에 보고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30/202408300156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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