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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만사 귀찮고 단 음식만 당겨… 가을에 취약한 '이 정신질환'일 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4.

클립아트코리아
가을로 접어들면 계절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정확한 의학 용어로는 '계절성 정동장애'라고 하는데, 가을부터 겨울까지 감정 상태가 급변하면서 나타나는 일상생활의 장애를 말한다. 가을 겨울을 지나며 기분이 가라앉았다가 봄을 맞으면 나아지지만, 정서 변화에 따라 일상생활에까지 문제가 생기는 증상이 반복되면 계절성 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조량 감소라는 계절적 특성과 관계가 있다. 일반인 중 15% 정도는 가을로 접어들어 평소보다 기분이 다소 울적해지고 이 중 2~3%는 계절성 우울증으로 진단받는다. 일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무기력감, 우울감, 피로, 의욕상실 등은 일반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다. 그러나 일반 우울증과 정반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우울증의 경우 식욕을 잃고 불면증에 시달리지만, 계절성 우울증은 식사량이 늘고 하루종일 누워 지낼 정도로 잠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음식 중에서는 단 음식을 많이 찾는 편이다. 밤과 낮의 길이를 감지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어 잠이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많이 개선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을 활짝 열고 방안의 불빛을 밝게 켜 두는 것도 좋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 상담치료 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7/202408270182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