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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한혜진, 몸매 위해 '이 맛' 피하는 편… 어떻게 관리하길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4.



[스타의 건강]
 
모델 한혜진(41)은 직업 특성상 얼굴과 몸을 붓게 만드는 나트륨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캡처
모델 한혜진(41)이 음식을 먹을 때 짠 맛을 내는 나트륨 함량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다이어트 파괴 식단 한혜진이 말아주는 라면 신상 10종 리뷰|라면 먹방,편의점 라면 리뷰, 짜파구리,신라면,육개장 사발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열량이 적은 다이어트 라면을 먹으며 "칼로리는 적지만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아서 먹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어 "살이 쪘다는 것은 되게 오랜 기간에 걸쳐서 먹어온 음식의 결과물"이라며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진 않지만 한 끼에 다음날 몸과 얼굴 상태가 완전히 바뀌어있다"며 모델 시선에서 나트륨에 예민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정말 나트륨은 다이어트에 해로울까?

나트륨은 살이 찌진 않지만, 몸이 붓게 한다. 따라서 몸이 자주 붓는다면 나트륨 섭취가 과한 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인체에서 물은 나트륨을 따라다닌다. 우리가 라면과 짠 음식 등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면 물의 저류를 동반하게 되면서 혈관 내부의 체액 부피가 증가한다. 체액의 부피가 증가하게 되면 혈관 정수압이 증가하고 희석에 따른 혈장 삼투압이 감소되는데, 이 과정으로 인해 몸의 부종이 발생한다.

체액의 부피 증가는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고혈압으로 치료받는 환자에게 의사가 '짜게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적정량 이상의 염분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위점막 손상은 물론, 체내 칼슘 배출량을 늘려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지 않거나 조리할 때 간장, 된장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저염식을 하기도 한다.

다만, 무조건적인 저염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정량의 나트륨은 우리 몸에 필요하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한다. 체중 60kg을 기준으로 몸 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70~80g 수준이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이보다 낮으면 무기력함과 피로감, 식욕감퇴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거나 탈진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땀 배출량이 늘면서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심장병 환자나 빈혈 환자는 소금을 너무 적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 나트륨은 혈액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혈액이 줄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부족해져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빈혈 환자도 마찬가지다. 빈혈 환자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체내 나트륨 농도가 줄면 혈액량도 줄어들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체내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식욕감퇴·무기력함·피로감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 탈진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운동을 해서 땀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간 사람도 저염식을 삼가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30/202408300168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