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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컵라면 1000개 먹었던 비만 여성, 1년 만에 38kg 감량… ‘이 음식’ 버린 게 핵심이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2.



[해외토픽]
 
타라 제닝스(26)는 1년 만에 38kg을 감량했다. 체중 감량하기 전과 38kg을 감량한 이후 모습./사진=더 선
영국 20대 여성이 1년 만에 38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타라 제닝스(26)는 작년 4월까지 114kg에 달할 정도로 고도비만이었다. 당시 그는 3년 동안 컵라면을 1000개 이상 먹을 정도로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뒤, 제닝스는 곧바로 집에 있는 모든 인스턴트 식품을 버렸다. 제닝스는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며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현재 제닝스는 약 38kg을 감량해 75kg까지 빠졌다. 제닝스가 실천한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실제로 라면 같은 기름진 면류는 비만 위험을 키운다. 강원대 연구팀은 성인 남녀 13만7363명을 대상으로 면류 섭취와 비만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면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뚜렷하게 커졌다. 면을 만드는 밀가루는 낟알을 여러 번 갈아내는 도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이때 식이섬유 등 영양분이 떨어진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체내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면류를 많이 먹으면 신체에 흡수되는 탄수화물의 양이 늘어 비만 위험이 커진다.

비만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대표적으로 비만하면 지방간이 많아질 수 있다.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 전반에 흉터가 쌓이는 간경화가 유발된다. 정상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적어지면 황달 등 합병증이 발생하며, 간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외에도 ▲다양한 성인병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제닝스처럼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영국 브래드포드대 크리스토퍼 개프니 박사가 ‘충돌 다이어트(crash diet)’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충돌 다이어트는 하루 섭취 열량을 800~1200kcal로 대폭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비만 성인 27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2주 동안 하루 810칼로리를 섭취하자 평균 11kg 감량에 성공했다. 다만, 감량했던 체중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8/202408280142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