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검진실 이영희 실장은 27일 전문기자단 기자간담회를 열고 폐암검진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폐암검진 대상 확대를 위한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건보공단 건강검진실 이영희 실장은 27일 전문기자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강검진에서 폐암검진은 지난 2019년 8월 도입됐으며 폐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점차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폐암검진 대상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54~74세인 고위험군 △15년 이내 금연한 과거 흡연자다. 하지만 전문 학회들은 폐암검진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실장은 "현재 폐암발생 위험변수를 종합 평가해 향후 5년 내 폐암 발생 확률이 일정 수준 이상인 폐암 고위험군과 전자담배 흡연자까지 폐암검진 대상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담배 흡연자는 현재 흡연력을 인정받지 못해 흡연력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함께 배석한 변창오 팀장은 "폐암검진이 도입됐을 당시에는 30갑년 이상 흡연자만 고위험군에 속했다"면서 "전자담배 흡연자는 흡연으로 인정되지 않아 폐암검진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29년간 궐련형 담배를 흡연하다 전자담배를 1년 흡연하면 폐암검진을 받지 못한다는 부연이다. 그 외에도 가족의 흡연이나 본인의 폐질환력 등 여러 요인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어 폐암발생 위험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변 팀장은 "저도 다섯 살 때부터 할아버지와 같이 방을 이용해 간접흡연을 했다. 즉 비흡연자이지만 간접흡연을 하게 된 것"이라면서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와 전자담배의 흡연 인정과 폐암발생 위험변수 등을 협의해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zmlee@monews.co.kr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종류별 암 > 폐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유한 ‘렉라자’, 단독으로 써도 타그리소보다 생존기간 길어 (0) | 2024.09.12 |
---|---|
스크랩 ‘이 병’ 앓는 사람, 폐암 걸려도 늦게 발견한다 (0) | 2024.09.08 |
스크랩 MSD의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 폐암 임상 실패… 개발 중단 [팜NOW] (0) | 2024.08.13 |
스크랩 다이이찌산쿄-MSD, 폐암 항암 신약 개발 협력… 항체-약물접합체 3종에 표적 항체 추가 (0) | 2024.08.12 |
스크랩 5초 만에 폐암 확인… ‘이 손가락 테스트’ 아시나요? (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