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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102세 맞아 스카이다이빙한 英 할머니… ‘건강 장수’ 비결로 꼽은 한 가지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30.



 
스카이다이빙하는 영국의 102세 할머니 마네트 베일리./사진=행사 후원사 골드스터 엑스(X, 옛 트위터) 캡처
영국의 한 할머니가 자신의 102세 생일을 기념해 스카이다이빙을 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여군부대에 복무했던 마네트 베일리는 이날 자신의 102번째 생일을 맞아 안전 보조자와 함께 상공 2100m 높이에서 뛰어내렸다. 이를 통해 지역 자선단체들을 위한 기금 1만 파운드(약 1750만 원) 이상을 모금하기도 했다.

베일리는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85세에 스카이다이빙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려 이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85세 노인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며 "80세, 90세를 향해 가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년 전 100세 생일 때 베일리는 페라리를 타고 실버스톤 자동차 경주 서킷을 시속 210㎞로 질주하기도 했다.

한편, 베일리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사람들과의 교류를 꼽았다. 이어 "바쁘게 지내고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에게 친절하고 그들도 당신을 친절히 대하도록 하라"며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구나 가족, 종교 단체 혹은 지역사회 안의 교류를 통해 사회관계를 활발히 하는 것은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는 생존율을 50% 증가시켰다. 반면 사회적 교류가 부족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29%, 뇌졸중 위험이 32% 더 높았다. 친구와 활발히 교류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도 있다.

친절함도 건강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책 ‘행복 키우기’에 따르면 친절함을 베푸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44% 낮았다. 이는 일주일에 네 번 운동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효과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서 사회적 관계를 쌓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6/202408260194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