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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간] ‘새는 시간을 물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30.



 
출처:의사신문
이병훈 의사가 80세에 첫 시집을 출간하며 문단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42선의 시와, 14선의 수필이 담겨있는 그의 시집, '새는 시간을 물고'는시의 그늘에서 끝없이 놀며 써온 시편들을 모은 작품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의사로서 환자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쌓아온 이병훈 의사가 이제는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병훈 의사는 194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와 서울의대를졸업하고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및 서울시의사회 고문, 서울강남구의사회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료계에 기여해 왔다. 2023년 포에트리 슬램 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병훈 시인의 시는 그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져, 인생의 아름다움과 고난을 독특한 시적 언어로 동시에 드러낸다.
그의 시는 음악과 시의 연관성을 통해 내면적 변화를 상징하고, 감성적인 여정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세월의 흐름과 인생의 의미를 사색하며 건강과 자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담담한 태도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인생의 마무리에 대한 시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시인은 발명가로서의 면모를 통해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시각을 조정하는 과정이 혁신의 핵심임을 보여주며,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적 상상력과 독특한 세계관을 제시한다.
그의 시는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개인적 성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준다.
저서로는 자선 에세이 제2집 '엄마는 대학교수', '즐거운 인생은 언제나 청춘이다'가 있으며, 공저로는 '한국 수필 대표선집', '사소한 인연 잊혀 지지 않는 환자', '나의 꿈 나의 인생' 등이 있다.
그의 첫 시집 출간은 그동안의 의료 경험과 문학적 사유가 어우러진 결과물로, 시의 세계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병훈 의사의 첫 시집 '새는 시간을 물고'는 독자들에게 시와 상상의 세계에 깊이 빠져볼 기회를 선사한다. 깊어지는 가을, 그의 시 속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성의 여정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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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