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은 켄타우로스에서 미노타우로스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미래에는 모든 병원이 스마트 병원이 될 것이며, 의료진은 미노타우로스적 의료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한다. 미래 의료진에게 필수 덕목은 인공지능 리터러시(literacy), 즉 인공지능 문해력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병원 업무 프로세스부터 임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의료를 실현하는 것이 의료진의 인공지능 리터러시다." "인공지능 시대에 지금의 의사 면허 취득은 태권도로 따지면 노란 띠 수준에 불과하다. 파란 띠, 빨간 띠를 거쳐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체득하는 검은 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의료진은 도태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무장하지 않은 병원은 스마트 병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p. 26~28, 서문 중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정형외과)가 첨단 기술 분야 권위자인 강시철 박사와 함께 '메타의료가 온다'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스마트 의료 병원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개념들을 설명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각 병원 사례도 수록했다. 또 인공지능이 의료 현장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의료 전문가에게 새로운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전반적으로 유익해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할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권 교수는 "의료 미래를 혁신할 키워드인 '메타헬스(Meta Health)'로 향하는 대전환 기회에 스마트 의료에 관심이 있고,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려는 이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스마트 의료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의료 전문가,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정책 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집단 지성을 발휘하고 협력해 미래 의료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h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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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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