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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스크랩 [아미랑]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마법 같은 일과, 목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12.

<당신께 보내는 편지>
 
이병욱 박사의 작품 <추억은 아름답다ㅡ우리가 본 제주바다> 16x48cm Acrylic and Gel stone on hardwood 2024
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은 3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늘 기억해야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암 환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목욕입니다.

목욕을 하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이완돼 평안해집니다. 마음이 평안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고 활성화돼 면역력이 상승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암을 치유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환자는 할 수만 있다면 하루 한 번 가볍게 목욕하거나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할 때는 신체 부위를 물에 적시는 정도에 따라서 전신욕, 반신욕, 족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의 신체 여건에 따라서 선택하고 조절하면 됩니다. 몸이 괜찮으면 전신욕을 하면 되고, 불편하면 반신욕, 수술 후 상처가 있으면 족욕을 하는 식입니다.

물의 온도는 온탕 39~40도 5분, 열탕 41~43도 5분, 냉탕 18~20도 1~2분으로 맞춰서 온탕→열탕→냉탕 순으로 순환하면 좋습니다.

목욕을 통해 세포가 활성화되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산소와 혈액의 순환이 증가합니다. 혈관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조직의 산소 포화도가 증가하고 영양 상태도 좋아지고 면역력이 증가하는 결과가 옵니다.

미국 예일대의 멜린다 어윈은 1995~1998년에 유방암 환자 933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때 운동하고 목욕해서 긴장을 푸는 환자의 재발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40%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004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20% 정도 암 재발이 방지됐고, 그중 20년 동안 빠른 걸음 정도의 운동을 병행한 경우 암 재발 방지율이 67%였습니다.

예로부터 장수촌은 물과 온기 등이 연관된 동네였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식(좋은 물, 균형식, 영양식) ▲적당한 운동과 자기 일 즐기기 ▲낙천적이고 온순한 마음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 조건과 함께 물이 좋고 온천이 있는 곳에서 장수한 환자들이 생긴다는 것은, 따뜻하게 목욕하면서 위생을 깨끗하게 했기 때문일 것이라 믿습니다.

대표 지역으로 일본의 오키나와, 유럽의 바덴바덴(스위스와 독일의 국경지역으로, 남독일 부근의 세계 최대의 온천지) 지역은 장수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이 무덥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기보다는 해가 지고 가볍게 산책한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보세요. 여러분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07/202408070271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