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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스크랩 간암 두려운 간염 환자들… 1년도 길다, 적절한 검사 간격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7.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간암의 80%는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특히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경변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기 검진은 생각보다 더 자주 받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12개 월 간격으로 검사해 간암이 진단된 환자들보다 6개월 이내 간격을 두고 정기 검진을 통해 간암이 진단된 환자의 생존율이 더 높았다.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원종윤 교수는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 간격은 3~6개월을 권장한다”고 했다. 검사는 간 초음파와 혈액을 통한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염·간경변, 간암으로 갈 확률이 높여
B형간염 바이러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만성화가 되면 간 손상이 반복되면서 점점 딱딱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간경변이다. 이렇게 딱딱해진 간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간암의 전조로 인식된다. 간경변 상태의 모든 환자가 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간암 환자의 약 85%가 간경변을 가지고 있다. 또 간경변이 있으면서 간암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치료에 따른 간 기능의 악화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혈관 침범 잦은 간암, 생존율 낮아
간암은 5년 생존율이 39.3%(2017~2021년)로 악성암에 속한다. 이유는 혈관 침범이 다른 암보다 많기 때문. 이는 암이 간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와 통한다. 원종윤 교수는 “혈관 침범은 암이 커질수록 빈번하다”며 “암의 크기가 작을 때 미리 치료해야 다른 장기로의 전이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간암에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간염 환자 등 간암 고위험군은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서는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진단클리닉을 운영하며 간암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에게 맞춤형 관리를 해주고 있다.

암이 3cm 이하인 초기 간암은 수술적 절제를 할 수가 있다. 암은 수술을 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원종윤 교수는 “다만 고령이나 간기능 저하 등 여러 이유로 수술을 받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도 작은 절개와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는 각종 인터벤션 시술 치료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02/2024080201645.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