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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지말라해도 계속 피워”… 중국인 관광객 식당 ‘실내 흡연’ 논란, 사진 보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7. 19.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식당 안에서 흡연했다는 목격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식당 안에서 흡연했다는 목격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 중국 여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쓴이는 “중국인 남녀 넷이 식당을 방문했다. 엄청 시끄러워서 쳐다봤더니, 한 여성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여성이 핸드폰을 바라보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글쓴이는 “(담배를 피우는 여성과) 저와 눈이 마주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피우더라”며 “식당 종업원도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하고, 식당에서 일하는 중국인 아줌마도 중국어로 ‘피우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계속 흡연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흡연실을 포함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술집, 식당. 카페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불법 흡연자를 방치한 업주는 10만~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런데, 공공장소나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여전히 발견할 수 있다. 전자담배가 일반 연초 담배보다 냄새가 덜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전자담배도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있다.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어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 에어로졸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고, 동맥이 수축해 심장마비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자담배가 만드는 미세먼지도 건강에 해롭다. 질병관리청과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건축환경연구실의 공동 실험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의 미세먼지 생산량은 한 개비당 17만2845㎍으로 일반 연초(1만4415㎍)보다 훨씬 많았다. 게다가 담배로 인한 미세먼지는 흡연자의 폐에 남아 시간이 흘러도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 5분 뒤 흡연자의 날숨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정상 수치를 한참 웃도는 781㎍에 달했다. 흡연자와 가까이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간접흡연 피해를 볼 수 있다.

전자담배로 인한 3차 흡연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담배를 피우고 오면 자연스럽게 흡연자의 옷, 피부, 머리카락, 주변 사물 등에 독성 물질이 옮거나 쌓이게 되고, 이때 흡연자와 접촉하면 유해 물질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당연히 실내에서 피우면 더 큰 피해를 유발한다. 유해 물질이 실내 벽 등 주변에 그대로 쌓여 동거인 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16/202407160131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