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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반려견 ‘냉방병’ 걸렸다는 신호 몇 가지[멍멍냥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7. 11.

여름철 반려견이 무기력하거나 식욕 저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변화에 민감하다. 반려동물은 발과 코 주변의 땀샘으로 열을 배출하는데, 땀샘 개수가 적어 체온 조절을 위해 외부 냉각과 헐떡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곤 하는데,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냉방병에 걸린다. 에어컨 등의 냉방기구 탓에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너무 낮은 온도에서 오래 지내다보면 면역력이 저하돼 냉방병 위험이 높아진다. 에어컨 가동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호흡기 점막에 염증이 생겨 냉방병으로 이어진다. 에어컨 필터 오염 등으로 인한 세균 감염도 반려견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유년기나 고령 강아지들은 냉방병 위험에 더 취약하다.

만약 반려견이 다음 증상을 보인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재채기 ▲콧물 ▲발이 차가워짐 ▲구토·설사 ▲발이 차가워짐 ▲소화불량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견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에어컨 온도를 조금 높게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이 2도 정도 높아 사람보다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이가 섭씨 5~6도 사이로 유지되는 게 좋다.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주로 생활하는 아래쪽이 더 춥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도 있다. 에어컨을 24시간 내내 가동하지 말고 틈틈이 끄면서 실내를 환기시켜야 습도가 적절히 유지된다.

냉방기구 청결 유지는 기본이다. 필터에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면 공기 중으로 퍼져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게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필터를 자주 청소하고 교체 주기를 맞춰 갈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5/202407050187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