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씨는 손톱 옆 귀퉁이에 일어난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손톱 주변 살이 부어오르며 아프기 시작했다. 고름이 차고 화끈거리기까지 해 병원을 방문했더니 ‘조갑주위염’을 진단받았다. 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하면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긴다. 손·발톱 거스러미를 비위생적으로 제거하거나 손톱을 물어뜯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뜯겨나간 피부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도 발생할 수 있다. 손이 건조해 거스러미가 잘 일어나고,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편이다. 심하지 않은 조갑주위염은 자연스레 치유된다. 그러나 감염이 심해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손·발톱 두께가 변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칠어질 수 있다. 피부 아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항생제·항진균제 연고를 사서 발라보고, 차도가 없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 거스러미는 손이나 이로 잡아 뜯어선 안 된다. 깨끗이 소독한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로 제거해야 한다. 거스러미를 없앤 부분은 다시 소독하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안전하다. 손톱과 피부 사이가 습하면 조갑주위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손을 씻은 후엔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 설거지 등 손에 물이 닿는 일을 할 땐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네일아트 빈도는 줄이는 게 좋다. 그렇다고 손을 무조건 건조하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손이 너무 메마르면 거스러미가 많이 생긴다. 씻은 손을 잘 말렸다면 손톱 주변부 보습을 위해 핸드크림이나 핸드오일 등을 발라준다.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3/202407030160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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