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생존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체중이 10% 이상 늘어 재발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유방암 생존자 4744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유방암 재발 위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유방암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요법이 끝난 뒤 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유방암 생존자의 18%는 체중이 10% 이상 늘어나며 유방암 재발 위험이 높았다.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는 진단 6년 뒤 체중이 평균 약 1킬로그램 늘어나지만, 일부는 살이 많이 찐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는 혈중 인슐린 수치와 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암 재발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마리아 다니엘라 우르타도 안드라데 박사는 “유방암 진단 및 치료 후 체중 증가는 유방암 재발 및 심혈관병의 큰 위험 요인이다”며 “체중 증가 요인을 가진 암 경험자는 비만 예방을 위한 관리를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비만 위험도를 낮춰 유방암 발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과 해산물, 닭고기 등 저지방 육류를 곁들인 식사다. 또한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쫴 체내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는 유전자를 조절해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막고, 정상 세포가 자라도록 돕는다. 이 연구는 지난 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ENDO 2024)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05/202406050205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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