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는 치료 부작용 중 하나로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다.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거나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요가가 암 경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이스턴대 연구팀이 평균 8년 이상 생존한 암 경험자 78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는 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자궁암, 폐암, 난소암, 전립선암, 혈액암, 피부암 등을 겪은 사람들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12주간 ▲하타 요가(인도 전통 요가) ▲유산소 운동(걷기) ▲스트레칭 및 토닝 운동(짐볼 활용한 운동)을 했다. 요가 그룹은 매주 두 번 90분씩, 유산소 운동 그룹과 스트레칭 및 토닝 운동 그룹은 매주 세 번 60분씩 운동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들의 주관적인 인지기능 측정 도구로 쓰이는 항암 치료 인지기능평가(FACT-Cog)로 참여자들의 인지기능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세 그룹 모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됐지만 요가 그룹의 인지 능력이 가장 많이 개선됐다. 각 그룹별 인지 능력은 ▲요가 그룹 81% ▲유산소 운동 그룹 62% ▲스트레칭 및 토닝 운동 그룹 48%씩 향상됐다. 요가는 신체 움직임과 호흡·명상이 결합된 형태로 몸을 이완시키며 호흡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다. 규칙적인 요가 수련은 뇌 편도체와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요가 동작을 이어서 하다보면 호흡을 따라가고 집중하는 과정에서 뇌가 민첩하게 유지된다. 연구를 주도한 네하 고테 박사는 “암 경험자들은 8년이 지난 뒤에도 인지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다”며 “요가를 통해 뇌 기능을 개선하고 인지 장애를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Frotiers in Cogn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14/202405140136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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