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록’과 함께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 / 사진= 피플
미국에서 초록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초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골든 리트리버 양육 단체 ‘골든 트레저 켄넬’에서 8마리의 새끼 골든 리트리버가 태어났다.
그 중 한 마리는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초록빛을 띠고 있었다. 물로 씻겨도 색이 지워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밝아졌다. 골든 트레저 켄넬에서 10년 넘게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 캐롤 드브룰러는 “충격적이었다”며 “몇 번씩 문지르고 씻겼지만 색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임신 중 양수에 초록색 담즙 색소가 섞이면 이처럼 초록색 강아지가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짙은 초록색을 띠다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고, 결국엔 흰색으로 돌아온다. 드브룰러는 “어미 강아지의 자궁 속 양수에 빌리베르딘이라는 담즙 색소가 섞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아지는 초록색 털을 갖고 태어난 것 외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 털 색깔 역시 몇 주 뒤 다른 강아지들처럼 흰색으로 돌아왔다. 단체는 이 강아지에게 ‘샴록(클로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드브룰러는 “샴록은 함께 태어난 강아지 중 가장 작지만, 성격은 가장 활발하다”며 “샴록은 행운의 강아지다”고 말했다. 이어 “샴록의 이야기가 알려져 기쁘다”며 “샴록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 받을 것이다”고 했다.
털 색깔이 흰색으로 돌아온 모습 / 사진= 피플
한편, 초록색 강아지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 이탈리아의 한 농장에서도 샴록처럼 초록색 털을 가진 새끼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당시 주인은 이 강아지에게 연두색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25/20240425024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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