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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이곳’ 통증 잦은 MZ세대, 뇌졸중 걸릴 위험 높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3. 28.

35세 이전에 편두통을 앓은 사람은 이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35세 이전에 편두통을 자주 앓은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콜로라도 건강보험료 청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 2600명과 뇌졸중이 없는 7800명의 데이터를 비교했다. 뇌졸중의 전통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제2형 당뇨병 ▲흡연 ▲비만 ▲알코올 과다 섭취 등이 있다. 연구팀은 비전통적인 요인에 ▲편두통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자가 면역 질환 등을 포함했다.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연구팀은 18~34세의 성인에게 발생한 뇌졸중 중 비전통적인 원인에 의한 뇌졸중이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통적인 위험 요인에 의한 뇌졸중은 남성의 약 25%, 여성의 33%에게 나타났다. 비전통적인 원인으로 인한 뇌졸중은 남성의 31%, 여성의 43%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이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비전통적인 뇌졸중의 주요 요인으로 편두통을 꼽았다. 뇌졸중 환자 중 남성은 20%, 여성은 35%가 편두통에 의해 뇌졸중에 걸린다.

연구를 이끈 콜로라도대 의대 신경과 교수 미셸 레퍼트는 “우리는 대부분 전통적인 위험 요인만 관심이 있다”며 “그런데, 편두통 같은 전통적이지 않은 위험 요인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비전통적인 요인 모두 젊은 사람들의 뇌졸중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편두통이 뇌졸중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편두통이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 최초의 연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26일 국제학술지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7/202403270171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