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야기 3.을 갑과을 그리고 병 3. 으로 꾸미면~
철수는 서울의 중소기업 영업팀장으로 국내 출장이 잦다. 그런데 건망증이 심해 종종 낭패를 겪는다. 그중 제일 심한 것이, 지방 출장을 다닐 때 버스를 주로 타는데 휴게소에서 종종 다른 버스로 갈아타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이다. 철수의 아내가 신신당부한다. 휴게소에서 잠깐 쉴 때 차량번호를 찍어서 제발 헷갈리지 말라고~ 환승 휴게소에서 시키는 대로 잘했다. 인수는 고속버스 운전기사이다. 무사고 경력 30년의 베테랑이다. 나이가 들어서 가끔 깜박깜박한다. 환승 휴게소에서 빠른 점심을 먹고 목적지가 잠시 헷갈렸는데 눈에 익은 차가 있어 운전하였다. 손님들은 점심 먹고 졸린지 전부 잔다. 부산행 타고 와서 진주로 간다. 영수도 고속버스 운전기사다. 인수와는 같은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였다. 인수하고, 동년배이다.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로 책임을 완수한다. 진주행 버스를 운전하고 환승 휴게소에서 내려 식당에 갔더니 인수가 밥을 먹고 있다. 인수가 천천히 먹으라고 하고 일어선다. 다 먹고 화장실 들려 주차장을 보니 차가 없다. 인수 자식이 또 내 차를 몰고 갔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다. 인수차에 올라탔다. 그리곤 진주로 향했다. 철수가 깨서 내려보니 진주다. 부산에 가야 하는데 도대체 뭐가 잘 못 됐는지 혼란스럽다.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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