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또는 BRCA2)를 가졌을 경우 예방적 유방 절제로 유방암을 8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또는 BRCA2)를 가졌을 경우 예방적 유방 절제로 유방암을 8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여자대병원 가족성 유방암 연구실 켈리 메트칼프 교수팀은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 1654명을 대상으로 유방 절제의 예방 효과를 알아봤다. 참가자 중 827명은 예방적 유방 절제를 택했다. 연구팀은 유방 절제를 하지 않은 또 다른 827명을 대조군으로 삼아 평균 6.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예방적 유방 절제 그룹에서는 추적 관찰 기간 2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2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이 중 15명은 유방 자체에서는 암이 진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드랑이 림프절의 전이만 진단된 잠복성 유방암이었다. 예방적 유방 절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1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7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이는 예방적 유방 절제가 유방암 발생을 80% 막고 유방암에 의한 사망을 1% 미만(0.95%)으로 줄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예방적 유방 절제 선택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이들에게 보다 확실한 증거를 보여줄 수 있다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1/202402210214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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