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지만,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수면 전문가 데보라 리 박사는 "아침 눈 뜨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말했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가 30~45분 이내 최고조에 달한다. 코르티솔은 주의력, 집중력을 강화하고 신진대사와 면역체계 반응을 조절한다. 리 박사는 "일어났을 때 이미 우리 몸 코르티솔 수치가 최고조인데, 커피 섭취로 카페인이 몸속에 들어오면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아진다"며 "결과적으로 면역체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 약 5분 뒤부터 각성 효과가 나타나고, 약 15분에서 2시간 사이 각성이 최고조에 이른다. 리 박사는 "아침에 첫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때인 잠에서 깨고 45분이 지난 후가 적당하다"며 "더 안전하게는 늦은 아침에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7시에 일어난다면 오전 10~12시 사이에 첫 커피를 마시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대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 역시 "하루 중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이롭다"고 말한 바 있다. 아침 커피는 빈속에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위장질환이 생길 위험도 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속 여러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우려도 있다. 이런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장애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복의 모닝커피는 반드시 피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6/202402160112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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