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우유와 같은 식물성 우유는 열량이 낮고 영양분이 풍부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미국에선 '식물성 우유' 표기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발생한 '우유 논쟁'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우유 논쟁이 식물성 우유의 인기가 높아진 데에 따른 미국 낙농업계의 반발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식물성 우유는 콩, 견과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를 말한다. 원료를 물에 불린 뒤 곱게 갈아 물과 섞어 만드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식물성 우유엔 소의 젖으로 만드는 '동물성 우유(牛乳)'가 들어가지 않는다. 뽀얀 색상과 걸죽한 질감 때문에 우유라 불릴 뿐이다. 이에 대해 낙농업계 측은 '우유'라는 명칭을 수유 중인 동물에게서 나왔을 때만 사용 가능하다며, 식물성 우유라는 명칭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식물성 우유 시장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우유 판매량은 2022년 기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33% 증가했다. 대표적인 식물성 우유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두유=두유는 대두로 만든 우유다. 식물성 우유라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칼슘과 단백질을 동물성 우유 못지않게 함유한다. 여기에 동물성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가 첨가된 두유를 고르면 동물성 우유가 가진 영양분을 똑같이 누릴 수 있다. 두유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잡아 몸 밖으로 꺼내주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원재료인 대두엔 여성호르몬 대체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있어 갱년기 여성의 증상 완화에도 좋다. ▷아몬드 우유=아몬드 우유는 동물성 우유에 비해 단백질·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열량이 낮다. 동물성 우유가 200mL당 130칼로리인 것에 비해, 아몬드 우유는 같은 용량에 45칼로리로 열량이 약 3분의 1인 셈이다. 아몬드 우유에는 올레인산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아몬드 우유는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E도 풍부하다. 또한, 동물성 우유와 두유, 귀리 우유 등에 다량 함유된 칼륨과 인의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 아몬드 우유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귀리 우유=아몬드 우유와 마찬가지로 귀리 우유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대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귀리가 가진 베타글루칸이란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특히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항암에도 일부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동물성 우유를 먹을 때마다 배가 아픈 사람들은 식물성 우유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동양인들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유제품을 섭취하면 배가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식물성 우유에는 유당이 없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식물성 우유는 동물성 우유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이 부족하다. 따라서 두부, 멸치, 달걀 등 다른 식품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되도록 당 함량이 적거나 없는 제품을 선택해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5/202402150219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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