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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지옥철’ 나아질까… 서울시, 지하철 4·7·9호선 증차 추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2. 28.

사진=연합뉴스DB

서울시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를 증차, 열차 내 혼잡도 완화를 추진한다. 시는 2027년까지 4·7·9호선에 1024억을 투입해 전동차 총 8편성을 증차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기준 혼잡도는 ▲9호선 194.8% ▲4호선 185.5% ▲7호선 160.6% 이다. 시는 혼잡도와 전동차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9호선에 4편성, 4호선에 3편성, 7호선에 1편성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2024~2027년 총 4년간 지하철 증차 사업비 1024억 원 중 25%인 256억 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서울 지하철 노선이 연장되며 혼잡도가 늘어나 시민 안전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시가 요청한 국비 전액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2-27년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9호선 159% ▲4호선 148% ▲7호선 147%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2027년 전동차 추가 투입이 완료될 때까지 예비열차를 이용해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열차 내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수립·시행해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인파가 특히 많은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춰, 시민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27/20231227014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