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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치료 후 생활

스크랩 소아암 생존자,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2. 17.

 
소아암 생존자는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한 심장 및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아암 생존자는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및 신장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연구팀이 소아암 진단 후 5년이 지난 생존자 3529명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인 448명을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이 평균 연령 30세가 되자 소아암 생존자의 29.2%, 정상인의 18.1%가 당뇨병 전 단계였다. 평균 연령 40~49세에는 소아암 생존자의 45.5%가 당뇨병 전 단계, 14%가 당뇨병을 겪었다.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 중 상당수가 심장 및 신장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았다.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는 정상 혈당 수치인 사람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두 배, 만성 신잘질환 발병 위험은 세 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췌장의 방사선 노출, 전신 방사선 조사 등이 소아암 생존자의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소아암 생존자중 당뇨병 전 단계와 고위험군을 빠르게 식별해 생활방식 개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생존자들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약물 치료를 시작하거나 1차 진료를 받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단,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가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적의 전략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스테파니 딕슨 박사는 “소아암 생존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진다”며 “만약 20세에 당뇨병 전증이 발생하면 당뇨병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을 비롯한 동반질환의 평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주의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14/2023121401967.html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