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폐암 치료제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AZ의 '타그리소'가 1차 치료 급여 시장에 진입한다/헬스조선 DB
약값 때문에 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폐암환자들의 숨통이 내년 1월부터 트일 전망이다. 2차 치료제로 사용할 때만 보험급여가 적용됐던 폐암 신약인 렉라자와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급여 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공단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인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약가협상을 마무리하고,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건정심을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폐암 환자들은 두 약제를 1차 치료에 사용할 때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렉라자와 타그리소 동시 급여 확대는 후발주자인 유한양행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EGFR 변이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올해 6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8월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1차 치료제 급여 확대가 적정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10월 중순에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1차 치료제로서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 달여만에 1차 치료제 급여 진입에 성공했으니 그야말로 '초고속 급여화'다. 반면, 타그리소는 2019년부터 1차 치료제 급여확대를 시도해왔다.다섯 번의 시도 끝에 올해 3월에야 1차 치료제로써 급여 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암질심은 타그리소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전체생존기간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차례 1차 치료 급여를 반려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의 데이터 보완 등을 통해 1차 치료제로서의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폐암 전문의 A씨는 "사실 렉라자와 타그리소의 동시 1차 치료 급여는 어느정도 예상되어 있던 일이기도 했다"며 "환자의 선택권 측면에서 두 약제가 동시에 급여가 되는 건 매우 환영할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음에도 약값이 부담돼 1차 치료에 약을 사용하길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30/2023113002127.html |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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