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하권을 넘나드는 추운 날씨와 비, 눈, 낙엽 등으로 인해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시기가 찾아왔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골절 부상이다. 특히 넘어질 때 바닥을 손으로 짚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손목관절 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 평소 뼈가 약하거나 골다공증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은 총 8개의 뼈로 구성돼 손 움직임의 중심 역할을 한다. 그중 주상골은 엄지손가락 아래에 위치해 골절이 발생해도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상골 골절을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골절 부위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이 일어나 손목뼈 주변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수현 과장은 "주상골 골절은 대부분 골절이 발생해도 통증이 심하지않고 손목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다 보니 오랜 기간 방치하는 환자가 많다"며 "하지만 주상골 골절을 방치하면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 잘못된 위치로 붙는 부정유합, 손목의 불안정성, 관절염, 심하면 뼈의 무혈성괴사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낙상 후 지속적으로 손목에 불편감이 있고 골절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다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골은 뼈의 모양이 3차원적이라 일반적인 단순 X-RAY 검사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CT, MRI 등을 활용한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주상골 골절의 치료법은 골절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주상골 상단 부분인 원위부, 중간 부분인 허리, 가장 밑 부분인 근위부로 나누게 되는데, 이때 골절선이 1mm 이하일 때는 2~3주 간의 깁스 고정 치료를 시행한다. 만약 고정 치료에도 뼈가 유합 되지 않거나 골절선의 간격이 1mm 이상이면 불유합될 위험이 있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주상골은 혈액 공급을 원위부(상단)에서부터 받기 때문에 허리(중간) 및 근위부(하단)가 골절된 경우라면 혈관이 파손돼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뼈가 녹는 무혈성 괴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 치료는 나사못으로 골절 부위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주상골 골절의 진단이 늦어져 불유합이 발생했다면 자기 뼈를 이식해서 불유합된 부위에 채우고 고정하는 등의 복잡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김수현 과장은 "주상골 골절은 발생 위치와 정도에 따라 깁스 고정 치료나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CT, MRI 등 정밀검사와 정형외과적인 수술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1/2023112100943.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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