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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 바꿀 젬퍼리와 키트루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4. 13.

출처:메디칼업저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랫동안 새로운 치료법이 없던 진행/재발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두 가지 임상3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GSK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와 MSD 키트루다(팸브롤리주맙)가 주인공인데, 기존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에 젬퍼리와 키트루다를 추가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PFS)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향상시키면서 학술대회를 달궜다.

특히 불일치복구결함(dMMR)/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환자에서의 혜택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25~28일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 미국여성암종양학회(SG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EJM 3월 27일 온라인에게 게재됐다.

젬퍼리, RUBY 임상3상 결과 공개

RUBY 연구는 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 등 진행/재발 자궁내막암 표준항암치료요법에 점퍼리를 추가한 임상3상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Mansoor R. Mirza 교수 연구팀은 자궁내막암 3기 또는 4기 494명을 대상으로 △카보플라틴(AUC-시간 커브, 분당 5mL)+ 파클리탁셀(175mg/㎡)+ 젬퍼리(1000 mg) 투여군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최대 3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불일치복구결함(dMMR)/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환자는 118명(23.9%)이었다. 1차 목표점은 고형암평가기준(RECIST) 1.1버전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생존율(OS)이었다.

연구 결과, 24주차에서 젬퍼리 투여군의 PFS는 36.1%, 대조군은 18.1%(HR, 0.64; P < 0.001)로 조사됐다. 또 OS는 젬퍼리 투여군 71.3%, 대조군은 56.0%로 분석됐다.

dMMR/MSI-H 하위그룹 분석했을 때 PFS는 젬퍼리 투여군 61.4%, 대조군 15.7%로 분석됐다(질병진행 또는 사망 HR 0.28; 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sunjae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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