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염의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질산염의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중대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PLOS 메디슨에 출판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질산염의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질산염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질산염은 특정 음식에 자연적으로 포함돼있으면 햄과 살라미가 같은 다양한 가공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 첨가되기도 했다.
연구진들은 10만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질산염의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7년 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고 총 969건의 제2형 당뇨병 발병을 확인했다. 또한 그들은 총 질산염 섭취량, 음식 및 물 기원의 질산염 섭취, 질산염 첨가물 섭취량을 포함해 질산염 섭취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질산염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했으며 총 섭취량과 음식 및 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또한 증가했다.
연구의 대표 저자인 마틸드 투비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질산염의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최초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식품에 질산염을 첨가하는 것에 대해 재평가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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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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