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 기분 나빴겠다"라고 공감만 해줘도, 배우자는 크게 위로받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배우자의 스트레스 풀어주는 방법
▶이해하기=오랜 기간 함께 해온 배우자라고 해도 내 부모나 형제·친척 등이 나만큼 편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만약 배우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 "우리 어머니는 그런 의도로 한 행동은 아니었을 거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 "내 동생은 별 생각 없이 한 말이지, 그냥 잊어버려" 등의 말로 대처한다면 배우자는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잘못했나를 따지지 말고 배우자가 느낀 감정에 집중하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하다. "당신은 그게 섭섭했구나" "당신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 기분 나빴겠다"라고 공감만 해줘도, 배우자는 크게 위로받는다.
▶표현하기=연휴 동안 배우자는 요리, 장시간 운전 또는 육아 등으로 푹 쉬지 못하고 고생할 수 있다. 이를 당연히 받아들여선 안 된다. 사위로서,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배우자가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지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께 살갑게 대해줘서 고마워.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지?"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어. 우리 조카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 주더라" 등의 말을 건네 힘쓴 배우자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보자.
▶취미활동 이어가기=명절을 지낸 후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평소보다 가사노동이 증가해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때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해소해야 한다. 또 노인은 명절 동안 북적거리다 가족들이 돌아가면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명절 후에도 자녀들이 부모님께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음식
▶견과류=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사용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몸속 마그네슘이 부족해진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밑이 파르르 떨리고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마그네슘은 견과류 외에도 통곡물·콩류·바나나에 풍부하다.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의 채소도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초콜릿=초콜릿의 당분은 뇌를 활성화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은 대뇌피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집중력을 높이는 데 관여한다. 단,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택해야 지방·열량 함량이 낮다.
▶바나나=바나나에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 맛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B도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비타민B는 몸속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매운 음식=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이는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때문이다. 매운맛은 다른 맛과 다르게 혀에서 통증으로 인식한다. 통각 세포에서 매운맛이 감지돼 ‘아픔’으로 대뇌에 전달되면 대뇌에서 이 통증에 대응하기 위해 엔도르핀 분비를 명령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19/20230119019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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