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는 등산 양말의 두께를 고려해 평소 사이즈보다 5~10mm 큰 것을 고르고, 등산스틱은 키, 체중, 등산 스타일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원도 설악산에 올가을 첫 단풍이 들었다.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가을 등산객도 많아질 전망이다. 등산용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인다. G마켓에 따르면 9월 1일~26일 사이에 판매된 야외활동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등산용품 매출은 39% 올랐다. 가을 등산 가기 전, 등산용품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이번 기사를 눈여겨보자.
등산화는 등산 양말의 두께를 고려해 평소 사이즈보다 5~10mm 큰 것을 골라야 한다. 발을 보호하는 등산 양말은 일반 양말보다 두껍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건 등산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등산화를 신어보는 것이다. 등산화를 신은 상태에서 발가락을 앞쪽으로 밀었을 때 발뒤꿈치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면 적당하다. 발등·복사뼈·발가락 등 전체적인 불편함은 없는지, 착용감을 살펴보고 걸을 때 발이 잘 고정되는지도 살펴야 한다. 날씨나 지면 상태 등을 고려해 등산 당일엔 방수·방풍·투습 기능 등을 갖춘 기능성 등산화를 신는 것도 좋다.
평소 무릎·허리 통증이 있거나 산행이 서툰 사람이라면 등산스틱 사용을 고려해보자. 등산스틱은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을 줄여주고,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허리 디스크 환자는 스틱을 길게 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허리가 굽지 않도록 해 허리가 숙일 때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내리막길에서 스틱을 꺼내 허리를 약간 숙일 수 있도록 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등산스틱은 키, 체중, 등산 스타일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쉽게 접고 필 수 있는지, 길이가 신장에 맞게 잘 조절되는지, 스틱을 짚었을 때 팔꿈치 위치가 불편하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게 좋다. 경사가 높고 험한 산이 아니라면 재질보다는 형태와 편의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등산스틱을 사용할 땐 본인에게 가장 편한 높이로, 스틱을 잡을 때 팔꿈치 각도는 90도 정도가 되도록 길이를 조절하는 게 일반적이다. 지팡이처럼 한 개만 사용하기보다, 같은 스틱을 한 쌍으로 구매해 사용하길 권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30/20220930023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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