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참으로 무서운 질병이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암을 이겨낸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운이 좋은 경우도 있을 것이고, 위험도가 낮은 암세포인 경우도 있을 것이고, 조기에 발견되었거나 자신이 선택한 방법이 자신의 몸에 잘 맞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효과를 보았다는 방법은 다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이겨내고, 죽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선택한 방법을 일관되게 꾸준히 시행해온 사람들이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생활상의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를 미련 없이 벗어버릴 수 있는 조건이나 마음가짐이 되어있으면 더욱 금상첨화이다. 즉 공기 좋고 한적한 곳에서 열심히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좋다는 말이다.
암 치료는 기간을 길게 보아야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암 치료의 끝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종양덩어리를 조금 줄이거나 더 이상 발전하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완전 소실시키기는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약 저 약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 자신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고, 가족의 일이라 힘들겠지만 객관적인 판단력을 견지하고 있어야만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암 치료는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5년 정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일관된 방법으로 계속되어져야만 한다.
일시적으로 몸이 회복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투병생활을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자칫 다시 암세포를 재발시킬 수 있게 되며 다시 재발한 병은 (모든 병이 다 그러하지만) 처음처럼 치료해도 치료효과가 처음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좋아질 때 더 바짝 고삐를 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리고 암은 재발성이 굉장히 강한 병이다. 병원에서 암 치료가 끝났다고 선고받은 사람들도 몇 년 뒤에 다시 재발판정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 번 암환자가 되었던 사람은 체질적으로나 몸의 환경이 다시 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
보통 5년이 지나면 완치 판단을 내리지만 그렇다고 암이 다시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5년이 지난 후 생긴 암은 새로 생긴 암이지 치료가 덜 된 암 조직이 다시 살아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의 근거가 될 뿐이다.
암세포가 다시는 뿌리내릴 수 없도록 나쁜 생활습관들을 바꾸어야 하며, 특히 먹 거리에 신경을 쓰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평생 노력해야 한다.
결국은 정신력과 체력이 관건인 마라톤과 같은 싸움이다. 그리고 그 마라톤을 끝까지 이루어 낸 경우에는 세상을 다시 태어난 것과 같은 보람과 기쁨, 그리고 희망찬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암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는 두 번 없는 기회를 누리는 되는 것이다. 무엇이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자세와 ‘새옹지마’의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하겠다. 그래야만 암투병도 성공하고, 인생도 성공한다.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 환우의 운동 목적 (0) | 2022.08.10 |
---|---|
스크랩] 암 환우가 금해야 하는 식품군 (0) | 2022.08.10 |
양파스프 만들기와 놀라운 효용성 (0) | 2022.08.10 |
용천혈에 검은콩 (0) | 2022.07.31 |
스크랩] 암은 불치병이 아닌 관리병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