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는 출혈 여부와 상관없이 힐단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개물림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평소 온순했던 개,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낯선 상황에 처하면 사람을 물 수 있다. 개,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우선 피가 났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야 한다. 동물 침에서 나온 독소나 세균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기 위해서다. 피가 났다면 그만큼 상처가 깊어 세균이 체내로 퍼질 가능성이 커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피가 나지 않아도 상처 부위가 ▲붓고 ▲열감이 있고 ▲통증이 지속되면 역시 감염 위험이 있어 병원을 찾는다. 병원에서는 상처 소독 후 파상풍 주사를 놓고, 필요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한다.
개보다는 고양이를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 이빨은 개 이빨보다 훨씬 뾰족해 상처가 깊게 남고, 세균이 잘 침투한다. 개에 물린 상처는 3~18%, 고양이에게 물린 상처는 28~80%가 감염으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고양이가 할퀴었을 때는 '묘소병(猫搔病)'에 걸릴 수도 있다. 할퀸 상처를 통해 '바르토넬라'라는 세균이 옮는 것이다. 몸에 열이 나며 드물게는 뇌수막염까지 이어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20/20220720017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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