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T, STADT, PLNRT 치료를 혼합한 병합 치료법으로 전립선암 생존율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PBRT, STADT, PLNRT 치료를 혼합한 병합 치료법으로 전립선암 생존율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 방사선치료(PBRT), 단기간 안드로겐 차단요법(STADT), 그리고 골반 임파선 방사선치료(PLNRT)를 혼합한 병합 치료법으로 전립선암 생존율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이후 특정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보이는 환자 1,79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룹1은 전립선 제거 이후 특정 전립선 부위에 전립선 방사선치료(PBRT)를 받았고, 그룹2는 그룹1과 같은 PBRT에 추가로 단기간 안드로겐 차단요법(STADT)을 받았으며, 그룹3는 그룹2가 받은 치료에 더해 골반 임파선 방사선치료(PLNRT)를 받았다.
연구 결과, 5년 이후 암이 진행하지 않은 비율(Freedom from progression)은 그룹3에서 8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PBRT, STADT, 그리고 PLNRT 치료를 혼합하여 시행하면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연구팀은 이러한 병합 치료법이 골수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의하며 해당 치료법의 효능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혼합한 병합요법으로 전립선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실질적으로 보인 연구라고 평가하며, 전립선암 치료법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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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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