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많은 남성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뱃살이 많은 남성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250만명을 대상으로 한 19건의 연구와 영국 바이오뱅크에 저장된 20만명 이상의 남성 기록을 토대로 BMI와 전립선암 사망률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BMI가 5씩 증가할 때마다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0%씩 늘어나고, 체지방 비율이 5% 증가할수록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앤드류 라세티 박사는 "허리둘레가 증가하면 체내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높아지면서 전립선암의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낮아져 전립선암 발견이 지연된다"며 "이로 인해 암이 늦게 발견되면서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남성이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BMC Medicine'에 지난 5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09/20220509013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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