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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허브약재

'이 향신료' 신경 독소 분해… 알츠하이머병 예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5. 14.

바질 특유의 향을 주는 천연화합물인 펜콜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며 제일 걱정하는 질병은 바로 치매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이 저하돼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치매 증상을 보일 정도로 치매의 대표적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그런데, 바질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다. 바질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신경 독성 물질 감소시켜
바질 특유의 향을 주는 천연화합물인 펜콜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제학술지 ‘노화 신경과학 프런티어(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된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바질 속 펜콜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신경 독성 물질을 감소시킨다. 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에서 펜콜이 알츠파이머병 치매를 앓는 환자의 뇌에서 흔히 발견되는 노화 신경 세포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대장 내 세포가 뇌 건강을 유지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또한, 펜콜은 아밀로이드 베타의 분해를 증가시켜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서 빨리 제거하도록 돕는다.

◇심신 안정과 두통 완화에 효과적
‘허브의 왕’이라 불리는 바질은 비타민, 칼슘, 아연, 철 등과 같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다. 특히, 바질에 함유된 게라니올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갱년기와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바질 향은 심신 안정과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인도 연구에 따르면 매일 500mg의 바질을 섭취한 사람은 불안증,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완화됐다. 바질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바질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바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03/20220503021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