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아미나요양병원은 암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유방암 치료에 특화돼 있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알바온-4000D’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암세포가 41℃에서 자연사하고 정상세포는 47℃에서 자연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치료이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pH가 낮기 때문에 열에 약한데, 온열요법은 41℃~47℃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가진다.
아미나요양병원에서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알바온-4000D’는 유방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피부암(흑색종), 육종암, 흉벽재발암 등 표재성(Superficial)암에 적합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이다. 이는 매우 높은 주파수(434MHz)의 고유 에너지를 암 부위에 한 방향으로 방사하는 Radiative(방사 에너지) 방식을 채택해 짧은 시간(5분 이내)에 암세포 주변의 온도를 41~45℃까지 도달시켜 치료한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는 Radiative type과 Capacitive type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주파수 대역별로 신체에 침투하는 깊이가 다르다. ‘알바온-4000D’ 장비는 표재부에 위치한 얕은 암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8채널 온도 센서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환부의 체온이 해당 온도에 도달했는지 파악하기 용이하다. 피하지방을 통과해 0~5cm 깊이의 온도 분포가 41℃~45℃로 측정되는데 목표 온도까지 도달하는 데 단 5분이면 가능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어플리케이터가 곡선형이기 때문에 밀착도가 우수해 사람의 체형과 각기 다른 종양에 따라서 맞춤형 어플리케이터 적용 또한 가능하고, 이로 인해 여성 유방암에 특화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기로 평가 받고 있다.
아미나요양병원 박지영 대표원장은 “표준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암치료를 위해 정성을 기울여 치료 프로그램과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알바온-4000D를 통해 암의 종류 및 위치, 깊이 등을 고려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고주파 온열 암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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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5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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