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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서울송도병원, 암 면역 센터에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 ‘BSD-2000’ 도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6. 12.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서울송도병원이 최근 병원 부설 ‘암 면역 센터’ 확장 개소에 발맞춰 암세포증식 억제를 위해 고안된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 ‘BSD-2000’를 신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BSD-2000’은 기존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와 다른 방사형 방식으로 40~43도의 치료 온도로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열을 전달해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4개의 고주파와 8개의 안테나로 구성돼 있으며, 고주파를 한 점으로 모아 심부 깊숙이 집속해 몸속에 자리한 악성 종양으로부터 직접 열을 발생시켜 피부화상 위험성을 최소화한다. 또한 진폭 및 위상변조 등 주파수 조절에 따라 심부치료 범위를 결정할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별 종양 위치 및 크기에 따라 맞춤 치료도 가능하다.

서울송도병원 암 면역 센터 정지은 부장은 “고주파 온열치료에서는 40~43도의 열을 가했을 때 악성종양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해당 온도를 가했을 때 더욱 많은 암세포들을 괴사시키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효과가 증대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종양내과 전문의 김태희 부장은 “서울송도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각종 첨단 장비 및 쾌적한 치료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최근 암 면역 센터를 확장 개소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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