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오일 사용이 건강을 증진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에센셜 오일 사용이 건강을 증진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에서 추출한 휘발성 화합물을 혼합한 것을 말한다. 근처에 떨어트려 냄새를 맡으면 체내로 흡입되어 항불안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신경화학적 기전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호주 모내시대 연구팀은 에센셜 오일의 효능 기전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에센셜 오일이 신경전달물질과 만나면 아스코르브산염(비타민C)의 산화 촉진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로 유명하다.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산화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노화, 암,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에센셜 오일이 비타민C 산화 작용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기분을 좋게 하고 건강까지 증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센셜 오일 중에서도 불안감을 잠재우는 효과가 큰 것은 '라벤더 오일'이다. 연구팀은 라벤더 오일 또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고,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면서 항불안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라벤더 오일은 1~2방울을 손수건 등에 떨어트려 침대 맡에 두면 숙면도 돕는다.
연구를 주도한 루이스 베넷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에센셜 오일이 뇌의 신경전달물질 체계를 자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후 우울증뿐 아니라 전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에센셜 오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신경화학(Neurochemistry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01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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