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방귀·트림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암환자는 수술 후 많은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대표적인 수술 후 증상 중 하나가 방귀나 트림의 증가다. 암 환자는 소화기계의 작은 신호에도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위 수술 후 잦아진 방귀, 트림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연스러운 현상… 식습관 신경 써야
위암 때문에 위를 절제한 경우, 방귀와 트림이 많아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건강 문제를 알리는 적신호는 아니기에 안심해도 된다.
위를 절제하면 공기가 위에 머무르지 못하고 소장으로 쉽게 내려가기 때문에 수술 전보다 방귀가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 또한 방귀냄새가 이전보다 독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덜 소화가 덜 된 장내 음식 때문이므로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한위암학회는 "이는 몸에 이상이 있다기보다 위 절제 후 몸의 적응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소화가 잘 되도록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고, 가능한 한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트림도 마찬가지다. 위를 절제하면 남은 위의 운동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위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음식물이 하루 이상 위에 머무르는 위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위에 오랫동안 잔류하면 가스가 역류해 트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학회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기능이 개선되고, 트림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동반될 수도 있으나 나쁜 증상은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2/20210622018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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