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 수술을 하고 나면, 약해진 면역력과 체력강화를 위해 다양한 건강식품이나 항암효과가 있다는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상황버섯, 차가버섯, 홍삼 등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러한 식품들은 암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자.
◇암 수술 후 복용한 버섯·건기식, 건강 위협할 수도
암 수술을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의 몸 상태는 완전히 다르다. 수술 전에 먹으면 항암 효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됐을 식품도 수술 후엔 얘기가 달라진다.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대한위암학회는 "위암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차가버섯, 상황버섯 등 식품이 도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학회는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용 식품은 저장과 추출 과정을 거치면서 독성이 강해질 수 있어 장기간 섭취하면, 간 기능 저하나 간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위암 수술 후에는 항암제나 소화제, 빈혈약 등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약물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에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삼도 마찬가지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항산화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수술 후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학회 측은 "위암수술 직후 음식 섭취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홍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사량 증가를 방해하거나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삼은 간 기능에도 부담을 줄 수 있기에 항암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30/20210630017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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