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관장

차가버섯 관장

 

해독 요법으로서의 관장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대체의학계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막스 거슨 박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커피관장법"을 실시하여 효과를 거두게 된 이후입니다.

 

커피 관장의 유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야전병원의 간호사들이 부상병들에게 우연히 커피 관장을 시켜본 결과 통증이 상당히 완화되었던 사례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전해들은 독일 괴팅겐 의과대학의 교수들이 실험 동물에게 실험한 결과 커피 관장을 하면 담관이 열려 담액의 분출이 증가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 담관에 머물러 있던 독성물질들이 소화기관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독일 의사이면서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던 막스 거슨 박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틍증 완화 효과를 확인하여 암 대체요법의 중요한 방법론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커피 관장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할 수 없지만, 러시아에서도 여러 약초의 추출물을 관장을 통해 대장으로 주입시키는 방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 실행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초 분야가 민간의학이나 건강식품, 그리고 한약의 재료 정도의 위치에 머물러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오래 전부터 서방의학의 약제들과 동등한 위상을 차지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약에 대한 기준을 규정해놓은 "약전(藥典)", 그리고 식품에 대한 기준을 규정한 "식품공전(食品公典)"과 같이 러시아에서는 "약초전(藥草典)"이 편찬되어 약용식물에 대한 기준으로 통용되고 있고, 약용식물에 대한 의사지참서, 약용식물 도감, 약용식물 지도 등 약초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 중 러시아 의학아카데미에서 발간한 <러시아의 약용식물>이라는 도감서에는 1,000여 종에 이르는 러시아 약초들의 의학적 사용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어떤 종류의 약초에 대해서는 관장액으로 처방하도록 지시되어 있는 내용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차가버섯을 설명한 부분에도 차가버섯을 관장에 처방하도록 설명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종양 환자의 경우 차가는 성인이 하루에 3컵 이상씩 복용하도록 처방한다. 골반 종양의 경우 내복하는 것은 물론 밤에 (50~100ml)씩 미세 관장하도록 처방한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변비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식되어 있는 관장이 실제로는 의학적으로 통증 완화와 해독, 그리고 종양에 대한 처방 방삭으로 활용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암환자를 위한 관장요법의 목적은 첫번째 간과 담관, 그리고 대장에 머물러 있는 독성물질을 신속하게 배출해주는 것이고, 두번째는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을 간으로 직접 전달함으로써 간 기능을 높여주는 것, 세번째는 대장내 환경을 정화함으로써 대장에서 유해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크게 두 가지의 관장 방법이 사용됩니다. 하나는 다량의 관장액을 주입한 뒤 20~30분 정도 대장에 머물게 하였다가 대변을 배출하게 하는 일반 관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소량의 관장액을 대장에 주입하여 체외로 배출하지 않고 대장 내에 계속 머물게 하여 유효 성분이 장내 환경을 정화하도록 하는 임플란트 관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요법적인 방법들은 부작용 없이 호전으로 이끄는 장점이 있는 반면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일정 정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가버섯 관장은 기대하는 효과가 매우 신속하게 나타난다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 암성 통증에 시달리거나 식욕 부진과 무기력증, 그리고 장기 곳곳에 부전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차가버섯 관장과 임플란트 관장을 함께 병행하면 불과 며칠 사이에 이런 현상들이 급속하게 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장을 통해 독성물질만 충분히 제거해주면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신체의 전반적인 상태와 기능이 호전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