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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옥암힐요양병원,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BSD-2000’ 도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12. 9.

(사진=옥암힐요양병원 제공)
전남 목포시 소재 옥암힐요양병원이 목포지역 최초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BSD-2000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고주파 온열 치료는 악성 종양에 열을 올려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써 신체의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면역세포들의 활성도를 증진시키고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은 후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병행하면 암세포의 복구 DNA를 손상 및 암세포 내 해독을 감소시켜 항암 및 방사선 효과를 최대 5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BSD-2000’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장비로, 종양의 국소부위에만 열을 집중시켜 보다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적 온도, 즉 40도 이상의 온도로 치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료하고자 하는 악성 종양 부위에 온도를 40도 이상 올리기 위해 심부에서부터 열을 올리는 방사방식을 사용해 피부 화상이 적고 75~120Mhz의 주파수 범위와 최대 1300W의 높은 고주파 출력량으로 환자별 종양의 종류, 위치, 크기에 따라 미리 계획을 세워 맞춤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옥암힐요양병원 측은 “BSD-2000으로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도입하게 됐으며,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가야 했던 목포지역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수 있게 됐다”며 “목포 최초 암 재활전문 요양병원으로 환자들이 편안하고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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