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목욕 방법만 살짝 바꿔도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로 '냉온욕'을 하는 것이다. 냉온욕은 이름 그대로 찬물과 따뜻한 물에 번갈아 가면서 몸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실제 스탠퍼드대 운동선수들은 격렬한 운동이나 경기를 마친 후 두 개의 욕조를 이용한 냉온욕으로 손상된 몸을 관리한다고 알려졌다.
◇냉온욕, 통증 완화·체중 감량·정력 증진 효과까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며 냉온욕을 하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이 잘 연소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요통·무릎 통증 등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며 피로가 쌓인 근육에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하기 때문이다. 또 피부의 숨구멍을 활성화해 노폐물 배출에 좋고, 체내 독소 배출을 도와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남성은 고환이 찬물과 뜨거운 물에 교대로 자극을 받아 수축·이완되면서 정력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차가운 물 샤워'와 '따뜻한 물 목욕' 번갈아 반복
가정집에서 욕조를 두 개 마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욕조와 샤워기를 이용한다. 단, 12분 이내에 마쳐야 한다. 너무 오래 지속하면 체내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또한 밤에 뜨거운 물에 몸을 오래 담그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숙면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잠들기 직전에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냉온욕 전후에는 반드시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해준다. 다만, ▲노인 ▲비만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갑작스러운 혈압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한 후 시도해야 한다. 냉온욕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목욕하기 전 물을 한 컵 마신다.
2. 10~15도의 찬물로 약 1분 샤워를 한다.
3. 욕조에 받아 놓은 37~38도의 온수에 30초 몸을 담근다.
4. 찬물로 약 30초 샤워한다.
5. 3번과 4번을 총 10~12분 이내로 약 10회 반복한다.
6. 마지막으로 약 1분간 찬물로 샤워한다.
7. 목욕을 마친 후 다시 물 한 컵을 마신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8/20200318035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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