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손보사들의 유사암 진단비 경쟁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유사암 진단비를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축소했다. MG손해보험도 최대 1500만원이던 유사암 진단비를 1000만원으로 줄였다.
유사암 진단비는 갑상선암·제자리암·기타피부암·경계성종양 등 유사암이 발병될 시 지급하는 진단비다. 과거 유사암은 일반암 대비 발병률이 높아, 일반암 진단비의 10~20%의 수준으로 유사암 진단비를 책정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말을 기점으로, 손보업계 간 경쟁이 심화돼 한 때 유사암진단비의 가입금액이 5000만원까지 치솟았고 금융당국은 업계 간 과열경쟁을 우려해 업계누적 가입한도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지난해 6월,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각 손보사에 업계누적 가입한도가 도입됐고 결국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유사암 담보를 대폭 인하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1월, 2000만원이었던 유사암 진단비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줄이고 업계 누적한도도 1000만원으로 축소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마찬가지로 유사암 진단비 가입금액을 3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축소했다. 또 업계누적 가입한도를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4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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