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하면 불안·스트레스가 감소할 뿐 아니라 뇌 구조까지 변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루카대 연구팀은 34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3개월간 매일 명상 프로그램을 아침·저녁에 각각 20분씩 총 40분 진행했다. 나머지 그룹은 평상시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명상은 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연구 전후 이들의 불안과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으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통해 뇌 구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명상을 했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불안과 스트레스 수준이 크게 감소했다. 또 명상을 한 그룹은 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뇌에서 감정과 내면을 조절하는 소뇌·좌두엽 등의 연결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을 하지 않은 그룹은 뇌 구조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몇 달간만 명상을 시도해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뇌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명상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뇌와 인지(Brain and Cogn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4/20200224017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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