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암 전문 인터넷 신문이 ‘캔서앤서’가 탄생했다.
약 187만명(2017년 기준)의 환자가 있어 전체 국민의 3.6%에 이르는 유병률을 보이는 암. 환자가 많은 만큼 병에 대한 정보도 넘쳐난다. 의사 등 전문가가 생각하는 치료 방법과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느끼는 체감성은 또 다른 만큼, 의지하는 방향도 다르다. 그래서 암과 관련된 정제된 정보들을 한곳에 모으고, 함 환우들이 느끼는 절박함, 가족들이 알아야 할 심리와 정보들을 공유하는 공간의 필요성은 늘 제기되어 왔다.
현재도 많은 건강정보 전문지와 인터넷 사이트들이 있지만, 암에 집중한 매체는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 그래서 국내 첫 암 전문 미디어의 탄생은 환우는 물론, 관계전문가나 가족, 나아가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일로 보인다.
‘몸맘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 ‘힐러넷(대표 홍헌표)’이 발행하는 <캔서앤서>는 암 관련 최신정보와 건강 뉴스는 물론, 치유를 위한 전문가칼럼, 암과 면역에 관한 각종 정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운동과 명상 등 환우가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건강 노하우, 약선으로 대표되는 푸드테라피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나의 암 치유 일기’. 실제로 암에서 치유된 경험이 있거나 현재 항암치료 중인 환우가 직접 쓴 투병기, 치유기 등을 담고 있어, 수많은 환우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캔서앤서> 편집 관계자는 “2020년 2월 2일 창간한 <캔서앤서>는 환우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암 전문 언론이면서 암 전문의와 제약 등 관련업계의 네트워크가 되어 암 관련 정보의 원스톱 서비스가 이 곳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제작방향을 밝혔다.
조선일보 기자였던 2008년 대장암(S결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유 과정을 거쳐 완치판정을 받은 암 경험자인 홍헌표 <캔서앤서> 발행인은 헬스조선에서 건강 및 의학담당 기자를 하며 오랫동안 의료현장을 취재한 건강 미디어 전문가. 홍 대표는 “수많은 암 환우와 가족을 만나오면서 축적한 지식과 정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엄선해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환우들의 투병과 가족들의 간병에 도움을 주는 친절한 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2/20200212024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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