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출액을 만들 때 쇠붙이는 사용 하지 말라
차가버섯 추출액을 만들 때 쇠붙이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라? 라고 하는 차가버섯 판매업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그 업체에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굳이 그런 주장이 나온 원류를 찾아 가보면 차가버섯에 차가 산이라는 성분이 있고 이 성분이 쇠를 부식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생각 없이 보면 무슨 산(酸) 종류니까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황산이나 염산 종류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차가 산이라는 것이 차가에 들어 있는 수산(oxalic acid), 의산(개미산), 초산, 낙산, 바닐린산, 파라옥시벤조, 테트라사이클린 트리테르펜 그룹의 트리테르펜 산(triterpene acid), 오블리크비노산, 이노노토산 등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문헌에는 차가 산이라는 용어가 없고 일본에서 그렇게 쓰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차가버섯에 들어있는 산(酸)은 그 농도가 매우 약합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식초의 수 천, 수 만 분의 일 정도의 강도가 있습니다. 그 양도 검출이 안 될 정도로 미미하게 들어 있습니다. 쇠가 부식될 정도로 강력한 성분이 있다면 사람이 먹을 경우 해롭습니다.
쇠로된 용기를 사용해서 차가버섯 추출액을 만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유리나 스텐레스 용기를 사용하면 우선 보기가 좋으니까,
그런 용기가 있는데 굳이 쇠붙이를 사용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설명입니다.
차가버섯을 추출할 때 수돗물은 절대 안 되고 약수만 사용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약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물을 끓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물도 상관이 없습니다.
혹 뭔가 찝찝하면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사용하십시오. 그 정도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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