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이 식도 긁어 되레 염증
목구멍에 생선 가시가 걸리면 흔히 '밥을 입에 넣고 한꺼번에 삼키라'는 조언을 한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해결법이 아니다.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은정 교수는 "음식물 덩어리를 삼켜 목구멍에 걸린 가시를 밀어내면 식도가 긁혀 다칠 수 있고, 음식물이 가시를 밀어내면서 얇은 두께의 식도벽이 천공(穿孔)될 위험도 있다"며 "식도벽이 천공되면 종격동염 같은 질환이 유발되면서 심한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밥을 먹다 가시가 걸렸다면, 입을 크게 벌리고 불빛을 비춰 목구멍을 들여다보는 게 우선이다. 눈으로 보일 정도의 위치에 가시가 있다면 타인이 집게나 핀셋 등을 이용해 뽑아내도 된다. 눈으로 봤을 때 가시가 보이지 않고, 목 위쪽에 이물감이 있다면 집 근처 이비인후과로 가는 게 제일 좋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내시경을 통해 가시 위치를 확인,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목 아래쪽이나 가슴 근처에 이물감이 든다면 규모가 큰 종합병원 내과로 가길 권한다. 후두내시경으로는 닿지 않는 위치라면 위내시경 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식도내시경으로 확인해야 해서다.
박은정 교수는 "박힌 가시를 뽑기만 하면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3~5일 이상 방치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가능한 빨리 병원을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2/2019120203282.html
밥을 먹다 가시가 걸렸다면, 입을 크게 벌리고 불빛을 비춰 목구멍을 들여다보는 게 우선이다. 눈으로 보일 정도의 위치에 가시가 있다면 타인이 집게나 핀셋 등을 이용해 뽑아내도 된다. 눈으로 봤을 때 가시가 보이지 않고, 목 위쪽에 이물감이 있다면 집 근처 이비인후과로 가는 게 제일 좋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내시경을 통해 가시 위치를 확인,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목 아래쪽이나 가슴 근처에 이물감이 든다면 규모가 큰 종합병원 내과로 가길 권한다. 후두내시경으로는 닿지 않는 위치라면 위내시경 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식도내시경으로 확인해야 해서다.
박은정 교수는 "박힌 가시를 뽑기만 하면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3~5일 이상 방치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가능한 빨리 병원을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2/20191202032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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