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은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으로 표시한다.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점은 약 사용기한이라 함은 '제대로 보관했을 경우' '약을 개봉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해당한다는 것이다. 습도 70% 미만에 온도 15도 미만,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약을 제대로 보관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또한 약 사용기한은 밀봉상태로 언제까지 효능이 유지되는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약 포장을 뜯고 내용물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사용기한이 남았더라도 약효가 떨어지거나 오염되는 등의 변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럽, 가루, 연고, 안약은 개봉 후 변질 가능성이 더 커 주의가 필요하다. 낱개 포장된 알약은 속포장 뒷면에 별도로 명시된 사용기한을 지켜야 한다. 원통에 알약이 여러 개 담긴 제품은 개봉하고 나서 1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연고 형태 제품은 6개월 이내, 물약·시럽은 4주 이내에 사용한다. 좌약과 일부 안약은 개봉 즉시 사용하고 남은 것은 버린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처방일수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남은 약을 다음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임의로 사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한편, 인슐린 주사나 항생제 주사액 같은 생물학적 제제, 한약이 주원료인 생약 제제, 유산균 제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진 연질캡슐의 경우 개봉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면 안 된다. 개봉 전에도 습기와 온도 변화에 취약한 약들이기 때문이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개봉 전 변질되거나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5/20191125028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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