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시술에 관심을 가지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실제 40~60대 고객이 과거보다 늘었다는 것이 다수 성형외과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중장년 환자를 겨냥한 시술도 많아졌다.
중장년 중에는 나이가 듦에 따라 피부가 처지기 때문에 보톡스, 필러 등 비교적 가벼운 시술을 시도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미용 시술, 성형을 마냥 안심하고 받아선 안 된다. 한국소비지원에 따르면 한 해 보톡스·필러 관련 상담 건수는 약 415건이다. 대부분(61.6%)이 부작용 발생과 관련돼 있다. 효과가 미흡하거나(14.6%) 시술비에 관한 문제(12.7%)도 발생했다.
보톡스 관련 부작용으로는 눈꺼풀 처짐(22.2%)이 가장 많았고, ▲안면마비(16.9%) ▲부종(13.6%) ▲염증(8.6%) ▲멍(6.2%) ▲비대칭(5.8%) ▲함몰(4.1%) 등이 뒤를 이었다. 드물게 실명 외상성 백내장 같은 심각한 상황도 발생했다.
필러 부작용은 염증(16.8%)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종(12.4%) ▲피부의 울퉁불퉁함(9.4%) ▲비대칭(7.6%) ▲피부괴사(7.4%) ▲결절(6.9%) ▲함몰(6.5%) ▲피부변색(5.2%) ▲통증(5%) 순이었다.
위와 같은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수술 병원과 집도의를 확인하고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것을 권한다. 이때는 병·의원 간판을 자세히 살피는 게 좋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은 '○○성형외과의원'이라고 글자 순서 변경 없이 표기돼 있다. 실제 수술을 담당할 의사가 누군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2/2019112202472.html
'일반 건강상식 > 일반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 뒤늦게 핀 청춘의 꽃… 여드름 아닌 '주사'일 수도 (0) | 2019.12.01 |
---|---|
감기 걸렸을 때 왜 한 쪽 코만 막힐까? (0) | 2019.11.29 |
술 마시고 붉어진 얼굴, 하얘지면 술 깬 걸까? (0) | 2019.11.23 |
신발 '뒷굽'만 봐도… 내 걸음 습관 알 수 있다 (0) | 2019.11.18 |
칫솔, 균 확실히 제거하려면 '여기' 담그세요 (0) | 2019.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