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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여행을 떠나요

황금 호텔, 동양의 아마존… 뻔한 동남아에 지쳤다면 '여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9. 23.

'숨은 보석' 브루나이 힐링여행

10월부터 매달 출발, 3박 4일·4박 6일 선택
'진짜 이슬람 왕궁' 7성급 호텔서 왕처럼 호사
하루 150명 입장 '울루 템브롱'서 생태 관광

제28대 술탄의 이름을 딴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인공호수를 둘러싼 52m의 황금 돔과 16세기 해상왕국 시절의 선박을 본뜬 배 조형물은 브루나이의 상징이다.
제28대 술탄의 이름을 딴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인공호수를 둘러싼 52m의 황금 돔과 16세기 해상왕국 시절의 선박을 본뜬 배 조형물은 브루나이의 상징이다. /브루나이관광청 제공
무늬만 쉼을 표방하는 '동남아 휴양'에 지친 여행자라면 브루나이가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겠다. 보르네오 섬 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브루나이는 전혀 동남아스럽지 않다.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아의 '유이(唯二)'한 선진국이기 때문이다.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은 유럽의 소도시처럼 작고 깨끗하고 한적하다. 동남아 관광에서 연상되는 그 모든 부정적 느낌, 무엇보다 단체 관광객의 왁자한 어수선함이 없다. 때마다 기도 소리 '아잔'이 울리고, 교회 첨탑과 다른 모스크가 눈에 띈다는 것과 무더운 날씨만이 이곳이 동남아 이슬람 국가임을 상기시켜 준다.

브루나이에는 태국이나 미얀마와 같은 문화 역사적 볼거리가 많지 않다. 대신 누구나 왕처럼 쉴 수 있는 호텔이 있다. 두바이의'버즈 알 아랍'과 함께 7성급 호텔로 인정되는 엠파이어 호텔이 여기에 있다. 단순한 호텔이 아니다. 브루나이 왕이 살기 위해 지은 진짜 왕궁이다. 로비에 들어서면 벽이며 기둥이 번쩍번쩍 눈이 부신다. 손에 닿지 않은 부분은 모두 금이고, 바닥은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대리석이고, 계단의 나무 장식은 구하기도 힘든 자단을 사용했다. 규모도 상상을 불허한다. 20만평 부지 안에는 메인 수영장과 각 객실동 마다 딸린 수영장, 스포츠센터, 영화관 등이 있어 호텔 안에서 모든 휴양과 휴가가 가능하다. 다른 투숙객과 마주치는 일도 드물다. 호텔을 통째로 전세낸 듯 즐기는 이런 망중한을 어디서 누려볼 수 있을까? 호텔을 둘러싸고는 '왕족을 위해 만들어진' 18만평의 골프장이 있는데, 골퍼들 사이에서는 엠파이어 호텔과 골프를 엮은 골프 투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전 세계가 인정한 ‘생태 관광’ 템브롱 국립공원 정글 트레킹.
전 세계가 인정한 ‘생태 관광’ 템브롱 국립공원 정글 트레킹. /브루나이관광청 제공

'동양의 아마존' 울루 템브롱 국립공원은 여느 동남아 숲과는 차원이 다르다. 현 국왕이 즉위한 뒤 50년간 단 한 그루의 나무도 베어내지 않았으며, 하루 입장객을 150명으로 제한하며 보호했다. 그 결과 '구글 어스'로 지구를 보면 이곳이 아마존보다 더 짙은 청록으로 보인다. 공기가 어찌나 신선한지, 숲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왜 이곳이 동양의 아마존이고 허파인지 단박에 알게 된다.

힐링 여행을 선보여 온 헬스조선 비타투어와 브루나이의 만남은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이다. 엠파이어 호텔에서 머물며 품격 다른 동남아의 휴양을 즐긴다. 남중국해의 프라이빗한 해변이 보이는 '씨뷰동'을 이용하고, 템브롱 정글 트레킹을 한다. 브루나이 특급 힐링여행은 10월부터 3박 4일이나 4박 6일 일정으로 정기 운영한다. 골프 여행도 조만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신청 : 헬스조선 비타투어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7/2019091701886.html